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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덕 2008. 11. 19. 21:39

쿠바산 신병기 '칼라' 대한항공 돌풍 이끌까

 

[CBS 체육부 백길현기자]

" 진준택 감독님 좋은 선수 잘 데려오셨습니다 "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대한항공이 18일 영입발표한 외국인 선수 칼라(24)에 대해 던진 한마디다. 2008~2009 시즌 프로배구에서 팬들은 지난 시즌의 최우수선수 안젤코(삼성화재), 숀루니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 매튜 앤더슨(현대캐피탈)외에도 대한항공의 칼라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듯하다.

칼라는 대한항공이 오랫동안 고심하다 시즌 직전 영입한 선수. 그렇다하여 결코 '졸속영입'은 아니다. 알고보면 칼라는 국제 무대에서 명성을 쌓은 빼어난 선수다.

15세부터 쿠바의 국가대표로 활약한 칼라는 19세이던 2003년에 열린 배구월드컵 당시 쿠바의 키플레이어에 공식 매거진에 소개되었을정도다.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예선 당시 미국으로 귀화한 칼라는 미국대학배구를 거쳐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활약했다.

망명선수인지라 비자발급문제로 애를 먹은 칼라는 비자를 대신할 수 있는 재입국 허가증을 미국으로부터 얻어 3일전에야 대한항공에 합류, 호흡을 맞출수 있게 됐다.

김호철 감독은 " 우리가 지난 시즌 칼라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다가 비자 문제로 인해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아주 좋은 선수이고 대한항공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은 " 대한항공이 칼라를 영입했다고 해서 조사를 좀 해보니 대단한 선수이더라 " 라며 김호철 감독의 말에 동조하기도.

칼라를 영입한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의 기대감도 높다. 진준택 감독은 " 키가 무려 2m5cm인데 연습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본기가 워낙 탄탄한 선수이고 체력이나 탄력이 좋다 " 며 " 젊은 선수이기때문에 잠재력이 많아 굉장히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 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토종 선수들만으로도 최고의 화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 팀. 이번 시즌 칼라가 보태진 대한항공이 어떤 공격력을 뽐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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