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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아라

신오덕 2013. 1. 30. 14:39

 

<나로호> 연구원들이 절대 금기시하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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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힘에 기대는 경우도

미역국은 식사메뉴서 ‘금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를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들은 대부분 적어도 한두 개 정도의 징크스를 갖고 있다. 스스로 설정했던 사소한 룰이나 터부를 깼다가 혹시라도 나로호 발사가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연구원 중 상당수는 얼굴이 까칠하고 덥수룩하다. 나로호 발사 성공을 위해 수염을 깎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상엽 항우연 발사체추진제어팀장은 “지난 6일 나로우주센터에 내려와 수염은 물론 손톱, 발톱까지 한 번도 깎지 않았다”며 “센터에 내려와서 한 번도 속옷을 안 갈아 입은 연구원도 몇 명 있다”며 웃었다.

종교의 힘에 기대는 경우도 있다. 잇단 실패와 연기로 공황장애까지 앓고 있는 조광래 항우연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의 부인이 백일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은 항우연 안팎에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가톨릭 신자인 박정주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실장도 수시로 묵주를 손에서 돌리는 모습이 눈에 띈다. 박 실장은 “이거(묵주)라도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며 “묵주를 쥐고 있으면 마음도 안정되고, 발사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일부 연구원은 신발 신는 순서와 식사도 평소 하던 대로 하고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오른발에서 왼발 순서로 신발을 신고, 계단을 딛을 때도 오른발부터 딛는 등 신경쓰는 연구원도 있다”며 “배가 부른데도 날마다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 징크스를 가진 연구원도 있다”고 전했다.

항우연도 이 같이 징크스를 쌓아가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연구원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발사 시간이 계속 오후로 설정된 것도 연구원들이 밤을 새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 미역국 같은 음식은 가능하면 나로우주센터 내 구내식당 메뉴에서 제외시켜 연구원들의 터부를 존중하고 있다.

 

 

생활정보

분주한 아침, 여유롭게 만드는 8가지 방법

아이에게 아침에 해야할 일 리스트 만들어줘라 베이비뉴스 | 강샘 기자 | 입력 2013.02.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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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엄마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다. 남편 출근시켜야 하고 아이들 챙겨줘야 하고 도시락을 싸는 등 혼자서 정신없이 허둥대다 보면 자칫 짜증으로 이어지고 잘못하면 아예 하루를 망쳐버리는 수가 있다. 아동작가 마도나 비헨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주부들의 현명한 아침 보내기를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 주말에 다음 주를 계획하라

다음 주, 일주일 내내 아침 시달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주말을 이용해 보자. 주말을 이용해 물건이나 식료품들을 준비하고 빨래를 모두 세탁기에 돌리고 일주일 동안 입힐 아이들의 옷을 준비해 놓자. 이렇게 준비해 놓고 맞는 아침들은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여유를 만들어 줄 것이다.

◇ 아침 시간에 마음을 진정시키자

정돈 전문가 스테이시 크류는 아침에는 억양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침착한 언어로 하루를 시작하면 일이 시계처럼 정확하게 되고, 또한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돼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 한 사람만 더 협조자를 만들어라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서 사설 심리학 상담소를 운영하는 매리 알보드 심리학 박사는 협조자를 만들라고 말했다. 수학적으로 생각할 때 사람이 도우면 빠를 것 같지만 사실 아침 준비는 공간과 하는 일의 성격으로 보아 너무 많은 사람이 함께하게 되면 오히려 일이 더뎌 질 수가 있다. 정말 일 잘하는 남편이나 편하게 시킬 수 있는 아이 한명이면 된다. 일에 붙는 가속도에 저절로 신이 날 것이다.

◇ 저녁에 준비하자

다음 날 아침에 하던 일들을 하루 전 밤에 준비해 놓자. 아이가 가방을 잘 챙겼는지 확인해 보자. 부엌에서 내일 아침에 해야 될 일 중에 오늘밤에 해 놓을 수 있는 일은 없는지를 꼼꼼히 챙겨보자. 또한 유치원에 가는 아이의 옷을 준비해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침에 옷 고르다 시간 허비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아이와 상의 하에 입고갈 옷을 준비해 놓는다. 다음 날 일기 예보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기온이 너무 높아서 더워하거나 너무 낮아 추위에 떨지 않도록 미리 날씨를 알아보고 옷을 준비하자.

◇ 아이에게 리스트를 만들어 주자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는 경우가 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아침에 할 일을 리스트를 만들어 주면 그것을 보고 아이가 따라해 시간을 절약할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옷 입기/ 가방 챙기기/ 옷 입기/ 밥 먹기/ 양치질하기 등을 각자에 맞게 표를 만들어서 걸어 두면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즐겁게 하자

아이가 한 가지 일에서, 또 한 가지 일로 진행이 더딜 수가 있다. 그럴 때는 다그치지 말고 노래를 불러보자.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 아이의 행동이 더 민첩해 진다.

◇ 일 건너뛰기

아이가 기분이 좋지 않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면 타이거맘에서 조금 물러서자. 매일 하던 것 중에서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건너뛰게 하자. 억지로 하고 학교에 가면 무리가 따를 수 있고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가 있다.

◇ 마음 정돈

이와 같은 방법들을 사용하면 꽤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그 중에 15분 정도는 가족이 마음 가라 앉히는 시간을 갖자. 함께 모여 조용히 좋은 대화들을 나누고 난 다음에 시작하는 하루는 하루 종일 안정되게 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