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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두 자릿수 경제상장을 이루어라 본문
[박재현 칼럼] 청두 롯데 vs 잠실 롯데 | |
기사입력 2014.09.24 17:27:43 | 최종수정 2014.09.24 17:32:29 |
그러나 유비가 촉나라를 세운 곳, 두보 시인, 판다 곰 , 수정방 생산지, 대지진 등을 이야기하면 아! 그곳 고개를 끄떡인다. 청두는 2008년 대지진 후 중앙정부가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는 서부내륙의 중심도시다. 청두는 두 자릿수 경제성장으로 중국 동부지역을 앞지르고 있다. 필자는 10일 저녁 9시에 비행기로 출발해 4시간 걸려 청두공항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청두의 랜드마크인 세계에서 제일 큰 건물인 글로벌센터를 찾았다. 중국의 새로운 미래는 서부에 있다면서 서쪽 성장의 상징물로 지은 것이다. 착공한 지 3년 만에 속성으로 작년 8월 완공됐다. 연면적 50만평으로 미국 펜타곤의 3배다. 건물 크기가 세로 400m, 가로 500m, 높이 100m다. 건물 크기에 입이 딱 벌어진다. 그 안에 워터파크, 호텔, 아이스링크, 오피스, 세계 최대 쇼핑몰, 백화점 등이 모두 들어 있다. 롯데백화점이 그곳에 20년 임대로 입점했다. 남태홍 롯데백화점 청두 대표는 "강한 소비성향 때문에 1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올리며 중국 5개 롯데 점포 중에서 1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123층의 잠실 제2롯데월드를 허가받는데 수십 년이 걸렸고, 저층부를 지어 놓고 개장을 하지 못해 입점 예정 업체가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잠실롯데월드는 해외 명품업체들한테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선 상상도 못할 일이다. 청두가 내건 슬로건은 `부자 도시, 성공 도시`(財富之城 成功之都)이다. 일자리가 생긴다면 투자 허가는 속전속결이다. 포천지 500대 기업의 절반이 이곳에 진출할 정도로 외국기업 투자가 활발하다. 청두 인구 1400만명 중 800만명이 소득 1만달러를 넘어섰다. 승용차 보유대수가 베이징 상하이 다음으로 많은 200만대에 이른다. 시내 중심가에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간판이 달린 빌딩이 여기저기 보인다. 청두 남쪽엔 건설 크레인이 올라가고 개발이 한창이다. 도시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 이런 청두와 비교하면 서울은 성장이 멈춰 선 도시다. 지금처럼 초고층빌딩과 호텔 건설 등의 도심재개발사업이 제동이 걸려 속도를 못 낸다면 서울은 이류 도시로 처질 것이다. 청두의 무서운 발전상을 서울시장과 국회의원이 봐야 하지 않을까. 청두의 경제성장과 함께 신문사도 천지개벽하고 있다. 지역 최고 신문인 청두상바오의 천하이첸 대표는 "청두 경제가 잘나가서 중국서 광고매출 성장률 1위를 했다"고 말한다. 본사 건물인 25층 매머드 빌딩이 위용을 자랑한다. 6개 신문, 4개 잡지를 갖고 있는 청두미디어는 이젠 신문사가 아니다. 지금은 게임, 예술공연장, 화랑, 부동산개발, 보험업, 호텔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2004년 그룹화 후 10년 만에 매출 4000억원, 자산 2조3000억원을 올렸다. 한국 언론사가 50년 만에 이룬 것을 10년도 안돼 압축성장을 이뤄냈다. 성장 주역인 계열사 사장의 나이가 40대 초ㆍ후반이고 핵심 포스트가 여성들이다. 스장 청두미디어그룹 회장은 "신문업 수익성 악화에 대비해 자기 몸을 잘라낼 수 있을 정도의 혁명적 사고로 사업에 변신해야 살아남는다"고 강조한다. 그 첫 작품이 `둥자오지이`라는 문화예술종합파크다. 1조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4만평의 옛 중공업 생산단지를 공연장, 전시장, 카페, 극장, 호텔 등이 들어선 창조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많은 공장시설과 장치를 부수지 않고 본래 모습 위에 다양한 문화의 옷을 입혔다. 박근혜정부가 외치는 창조경제센터가 이런 곳 아닐까. 중국 언론사는 한국보다 더 시장경제로, 비즈니스로 무장된 기업이다. 우리는 정말 우물 안 개구리다. 1박3일 출장이 남긴 화두는 역시 성장과 변화다. [박재현 논설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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