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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덕 2014. 12. 12. 09:01

토트넘-에버튼, UEL 최종전 나란히 패배.. 32강 진출팀 확정(종합)

출처 OSEN | 입력 2014.12.12 07:10 | 수정 2014.12.12 07:15
[OSEN=김희선 기자] 유로파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두 팀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투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C조 최종전 베식타스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11점)은 베식타스(승점 12점)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16강 진출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조 2위로 32강 무대에 진출해 32강 대진 추첨에서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하게 됐다.

엠마뉴엘 아데바요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귀국, 전력에 누수가 생긴 토트넘은 몇 차례 득점 기회에도 골을 만들지 못했고, 홈팀 베식타스의 공세를 버텨내다 후반 13분 토순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안방 구디슨파크에서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맞은 에버튼도 0-1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에버튼은 전반 30분 마라트 이스마일로프의 패스를 받은 리카르도 라보르데의 슈팅에 선제골을 내준 후 0-1로 끌려가다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1패를 기록한 에버튼은 앞서 5경기서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이미 조 1위 32강 진출을 확보한 바 있다.

세리에A는 토리노가 코펜하겐을 5-1로 대파하며 승점 3점을 추가, 3승 2무 1패(승점 11)로 클럽 브뤼헤(벨기에, 승점 12)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나폴리는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렉 함식과 드리스 메르텐스의 활약 속에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를 3-0으로 제압,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밀어내고 I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디나모 민스크(벨라루시)에 1-2 패를 당했고 인터 밀란은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 모두 32강에는 이변 없이 진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두 팀 비야레알과 세비야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는 최종전에서 리예카(크로아티아)를 1-0으로 제압하고 추격을 뿌리치며 32강에 합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볼프스부르크가 실점 없이 각각 3-0, 2-0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챙겼다.

▲ 유로파리그 32강 진출팀

△ A조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비야레알(스페인)
△ B조 : 클럽 브뤼헤(벨기에) 토리노(이탈리아)
△ C조 : 베식타스(터키) 토트넘(잉글랜드)
△ D조 :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셀틱(스코틀랜드)
△ E조 :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 아인트호벤(네덜란드)
△ F조 : 인터밀란(이탈리아) 드니프로(우크라이나)
△ G조 :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세비야(스페인)
△ H조 : 에버튼(잉글랜드) 볼프스부르크(독일)
△ I조 : 나폴리(이탈리아) 영보이스(스위스)
△ J조 :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AaB(덴마크)
△ K조 : 피오렌티나(이탈리아) 갱강(프랑스)
△ L조 :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 트라존스포르(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