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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

신오덕 2015. 8. 18. 08:56

임호균 전 삼성 코치, NC 인스트럭터 부임 출처 MK스포츠|김진수|입력 2015.08.18 07:1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임호균(59)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코치가 NC 다이노스 인스트럭터로 부임했다.

NC는 “임호균 전 코치를 두 달 동안 NC 퓨처스리그(2군) 팀인 고양 다이노스의 투수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임 인스트럭터의 계약기간은 두 달로 지난 15일 팀에 합류에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최계훈 NC 재활군 투수 코치가 최근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기 위해 스카우트들과 미국으로 동행했다. 임 인스트럭터는 지연규 퓨처스 투수코치와 함께 최 코치의 빈자리를 메운다.
NC 다이노스의 인스트럭토로 부임한 임호균. 사진=MK스포츠 DB
NC 다이노스의 인스트럭토로 부임한 임호균. 사진=MK스포츠 DB

1983년 삼미 슈퍼 스타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임 인스트럭터는 통산 154경기에서 44승 56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뒤 1990년 은퇴했다.

1994년 LG 트윈스(1994년)와 삼성(1996~1998년)에서 코치를 지냈다. 코치 생활을 마친 뒤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세인트토머스대학교대학원 스포츠마케팅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임호균 베이스볼 아카데미&클리닉’을 열고 선수 재활에 힘썼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 중인 이대은도 지난 2012년 말 임 인스트럭터의 손을 거쳤다. 당시 임 인스트럭터는 부상 후유증으로 혼란을 겪고 있던 이대은의 흐트러진 투구 폼을 바로 잡았다. 이대은은 임호균 인스트럭터의 도움으로 재활에 성공, 일본무대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맞고 있다.

임 인스트럭터는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유망주를 육성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어린 선수들을 잘 보살펴 대성할 수 있는 재목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