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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잠든 사람을 보고 한마디하라

신오덕 2015. 8. 19. 13:04

'가족을지켜라' 이휘향, 복면가수 남편인지도 모르고 꿈속에 나와 '설렘'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5-08-18 21:23:49
 

[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복면가수 꿈을 꾸는 이휘향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전성홍 연출/홍영희 극본) 70회에서 복수자(이휘향)는 남편인지도 모르고 복면가수의 꿈을 꿨다.

복수자가 마당으로 나갔을때 하얀 연기 사이로 복면가수가 나타났다. 복면가수는 얼굴에 복면을 쓰고 미소를 지으며 복수자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이미 시장에서 복수자가 복수지라고 이름을 알려줬기 때문에 복면가수는 그녀를 향해 '수지'라고 부르고 있었다.

복면가수는 복수자에게 춤을 한 곡 추자고 부탁, 두 사람은 마당에서 함께 댄스를 췄다. 복면가수의 달콤한 발언과 장미를 문 입술로맨틱하게 느껴졌다. 복수자는 설레어하면서 복면가수와 춤을 췄다. 그 사람이 남편 정만재(최일화)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렇게 단꿈에 젖어 있는데 남편 정만재가 와서 아내를 깨웠다. 한창 좋을 때 잠에서 깨자 수자는 화들짝 놀라며 남편을 바라봤다. 남편은 "무슨 꿈을 그렇게 꾸냐"고 물었고 수자는 좋다 말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 딸 정희진(나르샤)은 복수자에게 결혼 허락을 조르면서 "엄마처럼 살라는 말이냐. 엄마는 아빠가 이상형 아니었지? 그런 남자랑 살아서 재밌었냐. 난 이상형이랑 살고 싶다"고 소리쳤다. 그 말에 복수자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방으로 돌아온 복수자는 배를 까고 누워 잠든 남편을 바라보며 이상형에 대해 생각했다. 후에 자신이 설레어했던 복면가수가 남편이란 사실을 알고 얼마나 기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