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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기념사진을 찍고 행복하라 본문
[매경춘추] 팔천만의 다짐 | |
기사입력 2015.08.18 17:46:52 | 최종수정 2015.08.18 17:56:55 |
그러나 이어진 전쟁의 참혹함이 온 천지를 덮었다. 아버지는 보국대로 징용에 동원되어 가셨다. 나는 유복자가 될 뻔하였다. 전쟁둥이로 태어났다. 드센 백말띠라고 하였다. 콩나물시루 같은 교실에서 예순 명의 코흘리개들이 선생님의 눈동자를 쳐다보며 산수 문제를 풀고 국어를 배웠다. 습자도 배웠다. 중고등학교 시절엔 자유 수호를 위한 교련도 있었다.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 로만칼라의 검정 교복에 황금색 반짝이는 학교마크가 달린 검정 교모를 쓰고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 계단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복하였다. 그렇게 꿈같고 치열한 세월이 흘러갔다. 서울의 시내버스 안에서는 터질 것 같은 출근 전쟁이 있었다. 차장 아가씨는 만원버스 문에 매달려서 `오라이!`를 외쳤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오로지 잘살아 보자는 일념으로 모두가 정말 땀 흘리며 일했다. 청계천 가에서는 누나들의 재봉틀 돌리는 소리가 24시간이 모자라게 흘러나왔다. 우리의 형님 삼촌들은 영등포 공단에서 밤새워 일하였다. 그네들이 번 돈으로 동생들 공부시키며 운명을 개척하였다. 아니!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웠다. 경부고속도로를 개통할 적에 고교를 다녔다. 나의 군 복무 말기에 우리 국민은 수출목표 100억달러를 달성하였다. 이 땅에는 지금의 청년세대들이 경험하지 못한 배고픔과 자유 민주에의 갈망으로 몸부림치던 시절이 있었다. `그것이 지금의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라고 한다면 역사인식에 슬픈 괴리가 되어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할 것이다. 새로운 70년의 위대한 전진을 위한 세대와 민족 내의 이해와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진정한 공감과 함께함을 만들어나가자. 지금 주춤거리거나 좌절하는 것은 얼토당토않을 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에 대한 모독이다. 열정을 확인하자. 시청 앞과 광화문광장이 차고 넘치도록 대한민국의 더 빛나는 내일을 향한 다짐의 만세를 부르자. 팔천만 한민족은 전진할 것이라고. 세계를 향하여 외치며 인류 희망의 횃불로 활화산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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