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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1석3조의 효과를 노린 국가를 확인하라 본문
[매경포럼] 위안화 쇼크, 이제 시작이다 | |
기사입력 2015.08.19 17:28:05 | 최종수정 2015.08.19 21:42:48 |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는 "중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위안화를 포함시켜 글로벌 기축통화로 인정받으려는 목적이 가장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도 중국이 기축통화패권을 포함해 1석3조의 효과를 노렸다고 입을 모은다. 먼저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 위안화 환율을 시장 수준에 맞춰 고시함으로써 앞으로도 환율을 시장 친화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는 IMF에서 위안화의 SDR 바스켓 포함 요건으로 제시한 것이다. 중국은 5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특별인출권(SDR) 참여 기회를 잡기 위해 위안화를 전격 조정했다는 분석이다. 또 위안화 가치를 내려 중국 제품 수출을 늘리겠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금리를 3차례나 내리고, 막대한 자금을 풀었음에도 경제는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위안화 약세로 대외부문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여는 전략을 편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맥락에서 중국 왕서방의 집요한 의도가 무섭다. 일본이 지난 3년 새 엔화를 60% 가까이 평가절하하면서 제조업을 부활시켰듯이 중국도 위안화 약세를 통해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려는 것이다. 인접국을 희생시키고 자기 먼저 살겠다는 `근린궁핍화정책(beggar my neighbor policy)` 카드다. 중국산은 스마트폰, TV, 세탁기 등 일반 완성품은 물론이고 기계, 철강재 등 중간제품까지 모든 부문에서 우리나라 제품과 경쟁하고 있다. 경쟁의 영역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결국 엔화와 위안화 동시 약세로 우리 제품은 위에서 일본 제품에 눌리고, 아래에서 중국 제품에 치받치는 `신(新) 넛크래커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더욱 공포스러운 대목은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장의 전망대로 9월부터 단행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 전체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국제금융자본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원화 약세를 예감하고 일부 외국자금이 빠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특히 외국 자본들에 `자동입출금기` 시장이라 불릴 만큼 개방이 잘돼 있는 우리나라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 당시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인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으로 미국 경제를 위기에서 구해낸 티머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은 자신의 저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위기는 상존하고 있고, 옛날보다 더 빈번히,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우리 경제 체질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외환보유액이 3700억달러에 이르고 있고, 위기 극복 노하우도 많이 쌓여 있다. 그럼에도 우리와 가장 크게 엮여 있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고, 미국 금리 인상의 후폭풍이 커지면 우리 경제는 가공할 만한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다양한 시나리오 아래 치밀한 대응전략을 짜야 하는 이유다. 오는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계지식포럼은 바로 이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의 해법을 찾을 것이다. 가이트너 전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해 `강대국의 흥망`으로 유명한 폴 케네디 교수 등 200여 명의 연사들이 글로벌 위기를 사전에 막고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정신(the new Zeitgeist)`을 찾아나설 것이다. 8개의 차이나 세션을 비롯한 총 90여 개 세션은 G2 충돌과 전개 과정 등 거시 이슈를 집중 분석하는 것은 물론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신소재, 드론, 로봇, 핀테크 등 구체적인 미래 산업지도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고의 지식 향연, 세계지식포럼에서 생존의 해법을 찾아보자. [서양원 산업부장 겸 지식부장·부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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