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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지도자로 변신하는 것이 좋은 결정이다 본문
[단독인터뷰] '국대 은퇴' 신종훈 "프로행 고민중, 아버지는 반대" 출처 스포츠서울김용일 입력 2015.08.25 05:55
[인천=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꾸 울컥해서 혼났네요.” 24일 인천문학복싱훈련장에서 연 국가대표선수 은퇴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와 마주앉은 신종훈(26·인천시청)은 후련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리 준비한 A4 4장 분량의 글을 읽어내려간 그는 시종일관 눈시울을 붉혔다. ‘이젠 피멍 든 제 얼굴이 더는 자랑스럽지 않다’고 적힌 전문 제목이 더 서글프게 느껴졌다. 복싱계를 뜨겁게 강타한 ‘신종훈 사태’는 쓸쓸하게 귀결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꿈꾼 그는 복싱계 파벌과 연루돼 자신에게 내려진 국제복싱협회(AIBA)의 징계 족쇄를 풀지 못하면서 태극마크를 스스로 내려놓기로 했다. “부당한 처우에 일방적으로 따르기를 원하는 윗선 강압에 대해 현실적으로 살자고 결심했다”며 “국가대표에서는 은퇴하나 끝까지 나를 믿어준 사람을 위해서 국내 경기엔 뛰고 싶다”고 했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한 신종훈의 미래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법적 절차 밟아서라도 국내 대회 뛰겠다
우선 국내 대회를 뛸 수 있게 법적 절차를 밟은 예정이다. AIBA에서 자신에게 내린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는 내년 4월이 돼야 풀린다. 그러나 갈등의 도화선이 된 AIBA와 APB(AIBA 프로복싱) 출전 계약은 내년 말까지 돼 있다. APB 계약 선수는 국내 대회에 뛸 수 없는 조항이 있다. 올해까지 인천시청과 계약이 돼 있는 그로서는 국내 대회에 뛰지 못하면 소속팀과 재계약이 어려울뿐더러 앞으로도 갈 곳이 없다. 자칫 무적 신세가 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받은 그는 올 여름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군 면제 혜택을 받은 예술-체육요원은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간 해당 분야에서 선수 또는 지도자로 활동해야 한다. 올 여름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신종훈에게도 해당한다. 그는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라도 국내 대회만큼은 뛰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법적 절차 밟아서라도 국내 대회 뛰겠다
우선 국내 대회를 뛸 수 있게 법적 절차를 밟은 예정이다. AIBA에서 자신에게 내린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는 내년 4월이 돼야 풀린다. 그러나 갈등의 도화선이 된 AIBA와 APB(AIBA 프로복싱) 출전 계약은 내년 말까지 돼 있다. APB 계약 선수는 국내 대회에 뛸 수 없는 조항이 있다. 올해까지 인천시청과 계약이 돼 있는 그로서는 국내 대회에 뛰지 못하면 소속팀과 재계약이 어려울뿐더러 앞으로도 갈 곳이 없다. 자칫 무적 신세가 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받은 그는 올 여름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군 면제 혜택을 받은 예술-체육요원은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간 해당 분야에서 선수 또는 지도자로 활동해야 한다. 올 여름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신종훈에게도 해당한다. 그는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라도 국내 대회만큼은 뛰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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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업체 두 곳 신종훈 영입 관심
아마추어에서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프로 전향이 유력하다. 올 초 서울 대치동 스타강사 출신인 양석환 한국권투연맹 울산지회장이 설립한 나린프로모션에서도 신종훈 영입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도시’ 울산을 한국 복싱 부흥의 전진기지로 삼은 나린은 최근 신종훈의 훈련장까지 찾아와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동양챔피언 김예준을 배출한 나린은 신종훈까지 영입해 복싱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의 한 유명 프로모션 업체도 신종훈에게 파격적인 계약금과 대전료를 앞세워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석연치 않은 징계로 먹고사는 문제까지 고민하는 신종훈으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다. 그는 “물론 프로 전향해서도 열심히 잘할 자신은 있다. 그러나 섣부르게 판단하고 싶지 않다. 상황을 지켜보고 싶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프로행 아버지 반대…지도자로 변신 가능성
신종훈이 프로행을 주저하는 것엔 부모의 반대가 있다. 엄연히 국가 및 단체를 대표해서 명예를 목적으로 경기하는 아마추어와 직업으로 삼아 대전료를 받는 프로는 다르다. 상의, 헤드기어까지 착용하는 아마추어와 다르게 프로는 글러브만 낀다. 신종훈의 부모는 14년간 아마추어 복싱에 익숙한 아들이 갑작스럽게 프로 선수로 나서는 건 위험 부담이 따른다며 말리고 있다. 신종훈은 “아버지께서 ‘네가 복싱 선수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메달을 땄으면 할 건 다 한 것’이라고 하신다. 체육관을 차려서 지도자를 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신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도자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다”고 전했다.
인천시청 측은 신종훈 은퇴와 관련해 대한복싱협회의 향후 반응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한 복싱계 관계자는 “어른들의 문제로 선수가 피해를 보는 게 참 안타깝다”며 “복싱협회 윗선도 신종훈의 은퇴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다. 자칫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워낙 정치적인 게 많아서 혹시나 협회 윗선이 바뀌면 새로운 국면이 맞을 수도 있다. 복잡한 문제”라고 허탈해했다.
아마추어에서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프로 전향이 유력하다. 올 초 서울 대치동 스타강사 출신인 양석환 한국권투연맹 울산지회장이 설립한 나린프로모션에서도 신종훈 영입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도시’ 울산을 한국 복싱 부흥의 전진기지로 삼은 나린은 최근 신종훈의 훈련장까지 찾아와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동양챔피언 김예준을 배출한 나린은 신종훈까지 영입해 복싱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의 한 유명 프로모션 업체도 신종훈에게 파격적인 계약금과 대전료를 앞세워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석연치 않은 징계로 먹고사는 문제까지 고민하는 신종훈으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다. 그는 “물론 프로 전향해서도 열심히 잘할 자신은 있다. 그러나 섣부르게 판단하고 싶지 않다. 상황을 지켜보고 싶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프로행 아버지 반대…지도자로 변신 가능성
신종훈이 프로행을 주저하는 것엔 부모의 반대가 있다. 엄연히 국가 및 단체를 대표해서 명예를 목적으로 경기하는 아마추어와 직업으로 삼아 대전료를 받는 프로는 다르다. 상의, 헤드기어까지 착용하는 아마추어와 다르게 프로는 글러브만 낀다. 신종훈의 부모는 14년간 아마추어 복싱에 익숙한 아들이 갑작스럽게 프로 선수로 나서는 건 위험 부담이 따른다며 말리고 있다. 신종훈은 “아버지께서 ‘네가 복싱 선수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메달을 땄으면 할 건 다 한 것’이라고 하신다. 체육관을 차려서 지도자를 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신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도자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다”고 전했다.
인천시청 측은 신종훈 은퇴와 관련해 대한복싱협회의 향후 반응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한 복싱계 관계자는 “어른들의 문제로 선수가 피해를 보는 게 참 안타깝다”며 “복싱협회 윗선도 신종훈의 은퇴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다. 자칫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워낙 정치적인 게 많아서 혹시나 협회 윗선이 바뀌면 새로운 국면이 맞을 수도 있다. 복잡한 문제”라고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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