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원 힘 모아 목적 달성해야”..공통된 목소리 [이데일리 최선 기자] ‘상보상성(相補相成)’ ‘마부정제(馬不停蹄)’ ‘집사광익(集思廣益)’ ‘부국강병(富國强兵)’…. 각 기업의 총수들이 신년을 맞아 꼽은 사자성어들이다. 화합, 노력, 합심 등 각기 다른 뜻을 지녔지만, 기업 총수들은 회사가 처한 현실을 바탕으로 조직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이처럼 추려냈다. 특히 악화된 경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기업 마다의 해결방안을 고전의 어귀로 표현해 주목된다. 총수들은 공통적으로 ‘조직원의 힘을 한 데 모아 회사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개개인의 변화가 조직으로 확장돼 경영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것”이라며 “회사별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재정의해 실행해야 한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촉발하게 되고 자산효율화도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 회장은 경쟁사와의 수익력 격차 확대, 그룹 사업구조조정 지속, 미래 성장엔진 준비,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 등을 주문했다.
이는 올해 △‘진화의 dna’ 정착 △수익기반 다변화·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실행력이 곧 최고의 경쟁력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한 허 회장이 강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아무리 전략이 훌륭하고, 역량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실행력이 곧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회장은 “우리 각자의 아이디어와 의지가 하나로 뭉쳐지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 남극의 황제펭귄들조차 견디기 힘든 혹한이 닥쳐올 때는 모두가 몸을 맞대고 한 데 뭉쳐서 온기를 나누는 허들링(huddling)에 돌입한다”며 “바깥쪽에 있는 무리가 매서운 눈폭풍에 맞서다 지치면 다른 무리가 번갈아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서로의 생명을 지켜낸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유리컵에 갇혀 있던 벼룩이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는 자기 제한을 사례로 들며 “동국제강의 자기 제한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뛰어넘기 위한 능력을 키워달라”고 전했다. 그는 부국강병을 위한 다섯가지 키워드로 원칙과 신뢰를 갖자는 ‘윤리경영’,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자는 ‘책임경영’,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뜻하는 ‘스피드경영’, 직원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인재경영’, 몰입과 창의적 소통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미래경영’ 등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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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사자성어를 통해 하반기 경영을 배우라 본문
'상보상성·마부정제'…각 기업총수들이 선택한 사자성어는
이데일리 원문 기사전송 2017-01-02 16:28 최종수정 2017-01-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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