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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 있다

신오덕 2022. 7. 12. 09:31

'2년차 징크스 씻어낸' 송가은, 세계랭킹 80위로↑..오지현은 89위 [KLPGA]

하유선 기자 입력 2022. 07.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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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한 송가은(22)과 오지현(26)이 큰 폭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송가은은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8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시즌 KLPGA 투어 신인왕 송가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10억원)에서 3라운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을 차지한 송가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한 송가은(22)과 오지현(26)이 큰 폭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송가은은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8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32계단 도약한 순위다.

2021시즌 KLPGA 투어 신인왕 송가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10억원)에서 3라운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작년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월드 클래스' 이민지(호주)를 연장에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여세를 몰아 신인왕까지 올랐던 송가은은 약 9개월 만에 따낸 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송가은은 2022시즌 들어 개막전부터 5개 대회에서 한 번도 60대 타수를 치지 못한 채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최종일 부진을 겪었다.

'2년차 징크스'가 우려된 송가은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정상을 밟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첫날부터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린 끝에 이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기쁨이 더했다.

 



 



3타 차로 준우승한 오지현은 세계랭킹 89위로, 21계단 상승했다. 마지막 날 치열한 2위 경쟁에서 3타를 줄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국내파' 중 최강자인 박민지(24)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 공동 10위로 아쉬움을 남겼고, 세계랭킹 16위 자리를 유지했다.



임희정(22)은 세계 36위, 유해란(21)은 세계 37위, 이소미(23)는 세계 48위로 톱50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