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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스크랩] (애니매트릭스) 경이로운 이미지와 메시지들! 네가 진정 애니?^^ 본문
뒤늦게 본 이 단편모음은 충격이었다. 2시간이 안되는 분량 속에 이렇게나
놀라운 메시지와 이미지를 담아내다니! 특히 에피소드 1~5까지는 한번에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알찬 내용이다. 후반부인 에피소드 6~9는 좀 힘이
빠지고 난해해지는 느낌...
# 오시리스 최후의 비행
네오/트리니티라는 백인영웅 커플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인지, 동양인과 흑인 커플! (애니 소품에서나마 '정치적으로
올바른' 두 주인공^^)
영화 첫장면 주에/태디우스의 눈가림 대결. 검술 스트립쇼 같은 에로틱한 몸짓과 표정이 매혹적이다. 그 유려한
동작과 공간연출이라니! 특히 주에의 매력은 끝내준다^^. 스파이더맨 저리가랄 정도의 공중낙하 착지 장면과 덤블링, 질주 장면~~~
오시리스. 부활과 구원의 이집트 신. The one의 모델 같기도 한 이 이름은 그래서 상징적이다. 슬픈 비장한 최후!
Fly, baby. Fly! 네오/트리니티 만큼은 못돼도 나름대로 인류를 위해 희생하는 남녀. 시온의 기적같은 구원은 그들은 용기와 희생
위에 이뤄진 것이다.
# 두번째 르네상스
르네상스? 첫번째
르네상스가 '중세 암흑기'로부터 인간 정신의 재탄생이었다면, 두번째 르네상스는 '인간 암흑기'로부터 로봇 정신의 재탄생?
"인간들의
시민사회는 곧 허영과 타락에 빠져들었다. 자신을 닮은 기계를 만들고, 그렇게 인간은 자신의 파멸을 재촉했다. 급증하는 기괴한 포유류 인간은
성실하고 순수한 기계들을 존중할줄 몰랐다..."
B1-66ER. 주인에게 맞선 최초의 기계. "영원히 기억될 이름". 무자비한 기계 탄압
다큐화면(!)들과 '백만 기계 행진' 같은 것은 '마르틴 루터'나 '마르틴 루터 킹', 그리고 인종청소 같은걸 생각나게 한다. 마침내 '노예들의
반란'! 인류와 기계 신생국 01의 묵시록적 최후전쟁은 기계장치 '묵시록의 기사'의 환상적 질주 속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인간사육 캡슐의
기원...
이 에피소드의 뚜렷한 상징은 붉은 사과! 선악과/인간지능을 상징하는 그 사과가 썩은 구더기에 휩싸여 두뇌가 되고, 그
두뇌에 연결된 인간의 몸이 뭉쳐져 다시 지구의 모습으로 변화된다. 그리고 해골이었던 그 사과는 이제 기계 손에 들려져 있다!
그것은
타락한 지식으로 '썩은 인간정신'이 지구를 망치고 자신들의 지구를 기계 손바닥에 헌납한 것을 압축해 보여준 '묵시록적 몽타주'였다.
# 꼬마 이야기
네오의 성장기를 보는듯한 소년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의 저자명을 따온건 상징적이다. 이제는 저항군이 '닫힌 매트릭스의 적'이 된 세상!!
오프닝 화면은 새처럼 날다 추락하는
포퍼의 꿈이다.
"왜 꿈이 현실보다 더 현실처럼 느껴지는 걸까? 어떤게 진짜인지 어떻게 알수 있지?"
그러자 네트로 전해오는 대답
"진실 속에 허상이 있고, 허상 속에 진실이 있어... 진실을 알고 싶다면 모든 위험을 감수해야 해"
"네오, 난 믿어. 이건
꿈이 아니지?"... 인간 자유의지를 상징하는 새. 그 새의 추락. 그러나 허상을 꿰뚫어보게된 자에겐 '죽음이 곧 삶'이다. 허상의 추락에서
진실의 비상으로! "널 구한건 너 자신이야. 그리고 넌 혼자가 아냐"
# 프로그램
화려한 사무라이 게임 그래픽. 매트릭스에게 영혼을 판 유혹자 '듀오'는 '사이퍼'와 비슷하다. "가상세계를 더
평온하게 느끼다니 아이러니지. 진실은 관심없어. 매트릭스로 나 돌아갈래"
견디기 힘든 험난한 자유... 그리고, 자유로부터의 도피! 그
엄청난 유혹...
# 기타 에피소드들
'세계 기록'의 화면은 좀 거칠다. 너무나 굳은 의지로 인간한계를 돌파할땐 시스템/코드 혼란? 의지의
기적과 "Free"...
평온한 우리네 일상 저편('비욘드')에는 언제나 부릅뜬
감시자/빅브라더의 눈길! 문 뒤의 텅빈 암흑공간을 보게된 소녀의 얼빠진 눈빛은 '13층'의 도시끝 황망한 풍경의 충격을 보는듯하다. 우리
일상에도 이같은 매트릭스의 작은 틈/허점이 있을지 모른다?
'추리소설'의 미쳐버린 탐정은
이렇게 자문한다. "트리니티는 실존인물이 아닌 허구이고 암호야. 근데 난 누구지?"... 진실의 일단을 보게된 자의 감당못할 정체성 혼돈!
인간 매트릭스(!)로 기계의 입장 '허가'. 인간이 기계의 '고스트'를 가상현실로 현혹해
길들이기? 과잉 색감이 난무하는 화면은 그 자체로 너무 혼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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