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벽한 삶의 모습
우리는 열려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도 혼자 외딴 섬과 같은 존재로 고립되어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사로운 햇살, 떨어지는 빗방울,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지탱해주는 땅, 만물이 자라나는 흙,
시원하게 춤추는 바람과 나무, 그리고 우리를 살아있게 만들어주는 온갖 것들......
우리는 스스로가 인식하든 아니든 간에 그 모든 것들로부터 받아들이고 있기에
이렇게 숨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 삶은 고통처럼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우리는 또 때로 이 모든 것들을 즐깁니다.
일상적이고 지루함으로 가득 채운 시선은 떨쳐버리고
비록 사소한 것들이라 하더라도
마치 처음 그것들을 바라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 돌아보십시오.
우리를 둘러싼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풍요로운 혜택들을 눈여겨 보십시오.
단조로운 일상에 묻혀 깜박 잊고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에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지는 않는지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우주는 이토록 크나큰 혜택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숨을 크게 한 번 들이쉬어 보십시오.
우리가 편안히 숨쉴 수 있도록 완전한 산소비율의 공기가
가슴속으로 가득 들이켜지는 것을 느껴보십시오.
공기 중의 산소비율이 조금만 달라져도 우리는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하게
숨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우주가 제공하는 공기 중의 이것이 바로 사랑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가득 찬 우주를 거닐며 호흡하고 있었던 겁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가득 찬 햇살을 받고, 사랑으로 가득 찬 빗방울을 맞고,
사랑으로 가득 찬 바람, 나무, 흙과 땅과 그늘 아래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주는 인간에게
가장 위대한 사랑의 선물인 창조성을 주었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새로운 도구를 만들고, 언어로 소통하며, 구시대의 지식을
온전하게 보전하고 새로운 지식을 덧붙여 더더욱 강력한 도구를 만들어냅니다.
그 위대한 도구를 사용하여
때로는 자신을 우울과 불안과 모든 인간과 외부세계로부터 차단된 벽을 만들어
스스로를 가두고,
또 때로는 그 도구로 전쟁을 일으켰으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하고,
스스로인 인류와 자연과 이웃과 형제를 말살해왔습니다.
그리고 또 때로는 신과 우주를 원망하였겠지요. 신이 있다면 왜 세상이 이 모양이냐고
울부짖으면서 말입니다.
이제는 정녕 우리가 우주로부터 받은 만큼
아름다운 것을 세상에 돌려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랑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받기만하고, 받은 것에 감사하지도 않고,
다시 내어놓지 않는 블랙홀과 같은 존재로서가 아니라
열린 세상으로 우주와 함께하는 그런 시스템에 동참하여야 할 때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작은 관심과 표현이라도 좋습니다.
우주로부터 받은 것들 중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누어주십시오.
마음만 먹는다면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날을 꿈꾸며...
- 전용석(「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 의 저자) ☞ 칼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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