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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재력가의 움직임

신오덕 2006. 6. 8. 20:38

 

 

 

 

대아그룹 황대봉 명예회장, 포항

 

떠난다


 

 

▲ 황대봉 명예회장
경북 포항지역 최
 
대 재력가인 대아
 
그룹 황대봉(77)
 
명예회장이 최근
 
서울로 주소지를
 
옮기면서 평생 살
 
아온 고향을 등진
 
것으로 밝혀졌다.

 

 

 

황 명예회장은 7일

 

계열사인 경북일보

 

기고문을 통해 “평생을 살았고 기

 

업을 일으켜 모든 열정을 쏟아 사

 

랑했던 포항을 떠나게 됐다”며 “지

 

금까지 포항에서 해 온 많은 일들

 

에 대해 숱한 오해도 낳았고 애향

 

심에 아무도 동조해 주는 사람이

 

없어 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향을 떠나는 자의 감회

 

는 끝이 없다”며 “자신의 부덕을

 

자책하고 마음을 비워 지금은 아무

 

섭섭함도 원망도 없으며 한때 오해

 

가 있었다면 지금 다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고 싶다”고 피력했

 

다.

 

 

황 명예회장은 지난달 자신이 태어

 

났던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서 서울

 

시 성동구 옥수동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했으며 조만간 일부 계열사들

 

도 서울로 본사를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포항지역

 

의 한 유력인사는 “최근 운수회사

 

의 횡령혐의 조사 및 이에따른 시

 

민들의 외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한 것 같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 고향을 등지는

 

것은 포항으로서도 손실이기 때문

 

에 지역 원로들이 앞장서 만류했어

 

야 했다”고 아쉬워 했다.

 

 

황 회장의 대아그룹은 70년 초 버

 

스 7대로 운수회사를 시작해 현재

 

성원여객과 대아고속훼리, 경주

 

CC, 대아금고 등 10여개의 계열사

 

를 거느린 경북 동해안지역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12.13대 국

 

회의원을 지냈다.

 
포항=연합뉴스
입력 : 200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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