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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하고 개선하라

신오덕 2013. 2. 1. 15:33

 

건강

담배 피우는 사람이 꼭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은?

건강 챙긴다고 챙겨먹는 종합비타민제가 사망률 높여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3.02.01 09:28 | 수정 2013.02.01 09:44
 
흡연은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 원인인 암(1위), 뇌혈관질환(2위), 심혈관질환(3위)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남성 흡연자는 13.2년, 여성 흡연자는 14.5년 정도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흡연자들은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검진들은 빠짐없이 받아야 한다.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대한 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이나 5대암검진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누구나 받아야 하는 것으로써, 흡연자라면 더 철저히 받아야 한다.

흡연자이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검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폐암'에 대한 검진이다. 흡연자의 폐암에 대한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약 23배 정도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는 폐암은 조기발견의 이득이 없는 것으로 생각이 되었고, 폐암에 대한 검진은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 11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주관한 대규모 국가 폐암검진 임상연구(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Trial) 결과가 발표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장기간 흡연을 해온 고위험군의 경우 저선량 흉부 단층 촬영을 통한 조기검진을 통하여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전체 사망률을 7%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면서,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또한 흡연은 주요 사망원인이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관상동맥CT촬영이나 뇌MRI/MRA, 경동맥 초음파 등을 통하여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관상동맥 CT의 경우 흡연자에게서는 진단적 유용성이 일반인보다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동맥이 협착돼 있다면 스텐트 삽입술 등을 통해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른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이 동반되었다면 위와 같은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한편, 많은 흡연자들이 흡연으로 인한 건강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거나, 베타카로틴, 토코페롤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 그러나 대규모 임상시험들에서 흡연자에게서는 이러한 보조제의 복용이 오히려 폐암발생률이나 사망률을 약간 높인다고 일관되게 확증되어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