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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보다 부부의 사랑을 먼저 확인하라

신오덕 2013. 2. 4. 15:13

 

'백년의 유산' 유진 "최원영과 이혼 못해" 복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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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백년의 유산’ 속 유진이 시어머니 박원숙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편 최원영과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0회는 악독한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가 며느리 민채원(유진 분)의 계획 아래 궁지에 몰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영자는 채원이 기억이 돌아온 후에도 예상과 달리 이혼을 하지 않고 버티자 위자료 포기 각서를 내밀었다. 이미 아들 김철규(최원영 분)는 채원의 계획대로 영자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의심하는 상황. 철규는 상처를 숨긴 채 복수를 계획하는 채원의 마음을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다.

아들 철규마저 채원의 편을 들자 영자는 궁지에 몰렸다. 채원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영자의 진술이 담긴 영상을 내밀었다. 앞서 채원은 영자와 남편 철규에게 복수하기 위해 영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을 정신병원에 가두고 괴롭힌 것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영상을 본 영자는 기겁했다. 영상이 공개되면 회사를 경영하는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 것이 분명했다. 결국 영자는 위자료 포기 각서를 찢으면 영상을 삭제하겠다는 채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물론 여전히 영자의 기세는 대단했다.

영자는 이민을 가려고 하는 철규의 마음을 알고 난 후 분노했다. 영자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아내 치마폭에 둘러싸여 엄마를 헌신짝처럼 버려도 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상황은 달라졌다. 마마보이 철규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편이 아니었다.

결국 영자는 채원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영자는 “철규 없이는 못 산다. 세상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다. 이쯤에서 조용히 정리하자”면서 위자료를 건넸다. 채원은 강했다. 그는 “이 정도는 안 되겠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채원은 “회사 지분의 절반을 주실 수 있느냐”고 강하게 나갔다. 이어 그는 “솔직히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다. 남들이 상상도 못할 시집살이를 겪었고 정신병원에 결국엔 불륜녀로 낙인 찍힐 뻔 했다. 내가 당할 만큼 어머니가 괴로워할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다. 어머니한테서 철규 씨를 빼앗겠다. 철규 씨 안 떠난다”면서 남편 철규를 빼앗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자신도 모르게 채원을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세윤(이정진 분)은 채원이 남편 철규와 같이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고 씁쓸해 했다. 채원은 사실 복수를 위해 철규 곁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순간 철규가 나타났고 세윤은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그렇게 채원과 세윤은 또 한번 엇갈렸다.

채원의 아버지 민효동(정보석 분)은 기억이 돌아온 채원이 여전히 철규와의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보고 불안해 했다. 채원은 왜 자신이 이혼을 하지 않고 철규와 영자의 집에서 버티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아버지 효동을 꽉 끌어안고 눈물을 머금었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낸다.

'백년의 유산' 박원숙, 유진 계략에 위자료 각서 찢었다 '분노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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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백년의 유산' 유진이 박원숙을 갖고 놀았다.

민채원(유진 분)은 2월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10회에서 방영자(박원숙 분)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방영자는 민채원에게 "요망한 년"이라며 "위자료 때문에 이러는거면 네 각서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넌 이 각서에 적힌 금액 말고는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채원은 그런 방영자를 가소롭게 쳐다봤다. 민채원은 "나도 준비한게 있다"며 전날 방영자가 술취했을 당시 모습을 찍어 놓은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 방영자는 "네가 우울증 치료를 받았던 병력도 있고 해서 병원에 넣는건 힘들지 않았다. 운 좋게 마땅한 병원을 찾을 수도 있었다"고 자신의 행각을 상세히 털어놓고 있었다.

"내가 준비한 것도 괜찮지 않냐. 언론사 증권가에 뿌리면 제법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 같다"는 민채원에 방영자는 "치밀하고 계산적인 애였냐"고 혀를 내둘렀다. 물론 민채원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어머니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각서를 없애달라"고 요구했다.

방영자는 결국 민채원이 보는 앞에서 각서를 찢었다. 민채원도 동영상을 삭제했다. 방영자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에 이를 악 문 민채원이 올가미 방영자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MBC ‘백년의 유산’ 캡처)

'백년의유산' 유진, 박원숙 정신병으로 몰았다 '전세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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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백년의 유산' 유진이 복수에 나섰다.

3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10회에서 방영자(박원숙 분)는 자신에게 꿀물을 건네는 며느리 민채원(유진 분)의 모습에 경악했다.

방영자는 "여기에 양잿물을 풀었는지 독약을 풀었는지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나한테 양심을 품고 해코지 할 생각이냐"고 화를 냈고, 민채원은 "뭘 하든 어머니가 한 행동보다 더 하겠냐"고 싸늘하게 답했다.

방영자는 "그래서 시어머니를 협박하는 거냐. 그걸 다 기억하면서도 이 집에서 개기는 이유가 나에게 복수하려고 하는거냐"고 다그쳤다.

이어 방영자는 두 사람을 말리는 아들 김철규(최원영 분)에게 "저것이 기억이 다 나서 나한테 앙심을 품고 복수하려고 혈안이 되가지고 꿀물에 독약을 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철규는 "억지 좀 그만 부리라"며 꿀물을 벌컥 벌컥 마셨다. 민채원은 "어머니가 많이 놀라신 것 같다. 당황스럽지만 저도 마음 편하게 먹으려는 것이니까 어머니도 마음 단단히 잡수시라"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김철규는 기억을 찾은 민채원에게 "나 이번 기회로 다시 태어났다. 마마보이에서 멋진 가장으로 다시 태어날게"라고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민채원은 속내를 드러내며 "어머니 조금 이상하지 않냐. 병원에라도 데리고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채원은 속으로 "지금부터 시작이야. 나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걸 알려줄 거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철규는 방영자를 데이트 하자고 꾀어 낸 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방영자는 "무서운 것 나를 똑같이 당하게 하려고 그러냐. 나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화를 냈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로 유진, 이정진, 신구, 정혜선, 박원숙, 박영규, 정보석, 전인화, 차화연, 박준금 등이 출연한다.

'백년의 유산' 박원숙, 유진 복수 노이로제 "독약탔다"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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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백년의 유산’ 박원숙이 유진의 기억이 돌아오자 실성한 모습을 보였다.

2월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10회에서 방영자(박원숙 분)은 민채원(유진 분)이 타준 꿀물을 보고 기겁했다. 민채원은 전날 술을 거하게 마시고 들어온 방영자를 위해 꿀물을 탄 것이지만 방영자는 그런 민채원을 믿지 않았다.

방영자는 “여기 양잿물 풀었는지 독약 풀었는지 어떻게 아냐”며 “모든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개기는 이유가 나에게 복수하겠다는 것이냐. 나 협박하는 거야? 받은만큼 돌려주겠다는 심보냐”고 소리쳤다.

이에 민채원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내가 무슨 짓을 하던 어머니가 나한테 하신 행동에 비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철규(최원영 분)는 방영자를 뜯어말렸고 방영자는 “저게 기억이 다 돌아왔다더라. 나에게 앙심을 품고 꿀에 독약을 탔다”고 민채원을 물아부쳤다.

하지만 꿀물은 그냥 꿀물이었다. 김철규는 꿀물을 꿀꺽꿀꺽 마셨고 “그냥 꿀이구만 뭘 그러냐”며 방영자를 나무랐다. 민채원은 “어머니께서 좀 예민해 지신 것 같다. ”고 안타까운 척 했다.(사진=MBC ‘백년의 유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