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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나아가라 본문
[매경춘추] 영어 문맹 | |
기사입력 2015.07.06 17:54:11 | 최종수정 2015.07.06 18:30:37 |
그래서 더 그 민원인이 원망스럽고, 미웠고, 그 일로 며칠 밤을 설쳤다 했다. 미국에서 영어를 못하면 지적 수준도 낮게 보이고 또 무시당하는 것 같다고. 가끔 이런 상상을 해 본다. 만일 내가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상생활 하기가 얼마나 어려울까? 그런 내가 시골에서 살면서 도시에 사는 며느리나 사위가 보고 싶어 길을 나선다면 그들이 사는 아파트를 찾기는 할 수 있을까? 뜻 모를 영어 간판들은 나를 향해 크고 강한 색깔로 그들의 존재를 외치고 있지만, 답답하고 원망스러운 마음은 얼마나 클까? 이제는 내 몸의 일부같이 느껴지는 휴대폰을 제대로 사용할 수는 있는 것일까? 무감각하게 붙여지는 TV 프로그램의 영어 제목은 이해할 수는 있는 것일까? 내 자식이 다니는 회사의 이름도 그 뜻 모를 영어 약자에서는 도무지 무얼 하는 회사인지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심지어 온 국민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대형 금융사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말 이름 앞에 영자 이니셜을 붙이는 건 소비자를 위하는 건가? 그냥 시대적 유행인가? 어떤 이는 말한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쉽게 인식시키기 위함이라고. 그럼 외국주주가 훨씬 많은 회사인가? 아니면 앞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크겠다는 강한 의지를 회사명에 담은 건가? 언젠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에 출연하신 한 어르신께서 서울에 사는 자식들에게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기회를 준 ○○방송국에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다가 몇 번인가 그 방송국 영어이니셜을 잘못 발음해서 상당히 애쓰시며 난감해하시는 화면을 보았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재밌자고 편집 없이 내보낸 건가? 재미로 웃자고? 웃어야 되는 일인가? 국민 모두가 한글을 이해하듯 영어를 이해하지는 못한다. 무수한 영어 간판을 읽을 수도, 자식들이 사는 뜻 모를 영어로 된 아파트 이름도 외울 수 없다. 거래하는 금융기관 이름 앞에 붙어있는 영문 약자의 뜻도 알 수 없으니 영어에 관한 한 문맹률은 상당히 높을 듯하다. 큰소리로 주장한다. 여러분~! 영어로 이름을 붙이기 전에 생각해주세요~ 옛날 옛적, 그런데 너무 먼 옛날은 아닐 적엔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 배우지 않았어요~.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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