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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4시] 그리스 망국의 진범들 | |
기사입력 2015.07.13 17:43:09 | 최종수정 2015.07.13 17:44:07 |
분양이 시작되기 36시간 전부터 밤샘 대기줄이 서기 시작했고 사무실이 문을 연 지 5시간 만에 `완판`됐다. 흥미로운 건 이런 뉴스를 접하면서 분통을 터트린 사람들이 런던 서민층이 아니라 멀리 바다 건너 그리스 국민이라는 것이다. 해당 아파트를 판매한 분양회사가 "구입자 대부분이 그리스 부유층"이라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는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갚지 못해 국가부도 상황에 돌입한 후 하루 현금인출이 60유로로 제한되는 `현금 배급제`가 실시 중이다. 그리스 국민이 파국의 공포에 떨면서 ATM 앞에 긴 줄을 설 때 해외로 돈을 빼돌린 사회 부유층은 자국 사정 따윈 `나 몰라라` 바다 건너서 유유히 고가 부동산 쇼핑을 즐긴 것이다. 아테네 시민은 해당 뉴스를 SNS로 퍼나르며 "이런 자들이 나라를 망친 `진짜 배부른 돼지들` "이라며 날 선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의사·변호사·공무원 등 부유층은 독일 청소부보다 세금을 적게 낸다고 한다. 설사 배부른 돼지들은 세금조사를 받더라도 `파켈라키(작은 봉투)`로 일컬어지는 뇌물을 건네면 무마되기 일쑤다. 그리스에서 운전면허를 받는 데 들어가는 뇌물은 통상 100~300유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선 100~3만유로의 뇌물이 필요하다는 통계도 있다. 이런 돈이 야기시킬 문제는 뻔하다. `탈세`와 `해외은닉`이다. 게다가 이런 부유층은 서민이 넘볼 수 없는 연금·보조금 등의 혜택까지 독점적으로 누리고 있다. 지도층의 부패 무감각과 독점적 복지의 종착지는 뻔하다. `혼자만 깨끗하게 살아봤자 결국 손해`라는 박탈감이 만연한 사회다. 남 일만은 아니다. 사회지도층 비리 뉴스를 볼 때마다 "왜 IMF 때 장롱 속 금반지를 내놨는지 후회된다"는 말을 듣는 게 어렵지 않은 한국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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