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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하고 성공한 결과를 보고 배운다

신오덕 2022. 4. 27. 09:53

[UCL 4강 ①] '더 브라위너 1골 1도움' 맨시티, 난타전 끝에 레알 4-3 격파

이현민 입력 2022. 04. 27. 05:5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80분 중 90분 전반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웃었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난타전 끝에 레알을 4-3로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1골 1도움으로 맨시티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의 골무원 카림 벤제마는 2골 분투에도 고개를 떨궜다.

 

홈팀 맨시티는 4-3-3을 가동했다. 포든, 제주스, 마레즈가 전방에 배치됐고, 더 브라위너, 로드리, 실바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진첸코, 라포르테, 디아스, 스톤스가 포백을 형성,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레알 역시 4-3-3을 꺼냈다. 비니시우스, 벤제마, 호드리구가 공격을 책임졌다.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가 뒤에서 지원했다. 멘디,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이 수비를 구축했고, 쿠르투아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전반 2분 만에 맨시티가 일격을 가했다. 마레즈의 크로스를 더 브라위너가 문전에서 다이빙 헤더로 기습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시티가 또 레알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11분 더 브라위너가 크로스를 올렸다. 알라바가 클리어링 못한 볼을 잡은 제주스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득점했다. 2-0.

전반 17분 레알이 처음 제대로 된 공격을 했다.

전반 17분 벤제마와 리턴 패스를 주고받은 비니시우스가 맨시티 페널티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슈팅했으나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25분 벤제마가 맨시티 문전에서 압박했다.

 

이때 벤제마를 맞고 흐른 볼을 비니시우스가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이때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가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마레즈가 박스 안 대각에서 날린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28분 또 절호의 기회가 왔다.

 

역습에서 볼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대각 패스를 찔렀다. 박스 안에서 포든의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치고받았다. 전반 30분 벤제마 크로스에 이은 알라바의 문전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31분 맨시티 진첸코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레알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역시 벤제마였다. 전반 33분 멘디의 크로스를 맨시티 골대 정면에서 벤제마가 수비수를 달고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레알이 흐름을 탔다. 전반 35분 호드리구의 박스 안 대각 슈팅이 에데르송에게 막혔다.

 

흔들리는 맨시티는 36분 스톤스 대신 페르난지뉴를 투입했다.

 

치열하던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맨시티가 몇 차례 공격을 펼쳤으나 결정적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가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레알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라바를 빼고 나초를 넣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레알 진영에서 수비수 볼을 가로챈 마레즈가 역습을 전개했다.

 

드리블에 이은 왼발 대각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문전에서 흐른 볼을 포든이 슈팅했지만, 카르바할에게 막혔다.

 

계속 두드리던 맨시티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8분 페르난지뉴의 크로스를 포든이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레알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0분 터치라인에서 볼을 잡은 비니시우스가 페르난지뉴를 제친 후 문전으로 광속 질주했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가 다시 고삐를 당겼다. 후반 22분 더 브라위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라포르테가 왼발 슈팅한 볼이 쿠르투아 품에 안겼다. 25분 레알은 카마빙가 카드를 꺼냈다. 호드리구에게 휴식을 줬다.

 

후반 29분 맨시티의 쐐기포가 나왔다.

 

진첸코가 레알 아크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흐른 볼을 잡은 실바가 박스 안에서 지체 없는 왼발 빨랫줄 슈팅으로 비수를 꽂았다.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모드리치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34분 세바요스가 들어오고 모드리치가 빠졌다. 35분 크로스가 맨시티 문전으로 프리킥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볼이 라포르테 손에 맞았다.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3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벤제마가 파넨카킥 득점으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기분 나쁜 실점을 한 맨시티가 다시 공격했다.

 

후반 39분과 40분 디아스를 향한 두 차례 크로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막판까지 접전은 계속됐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가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