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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덕 2008. 2. 16. 00:51

작년에 55만가구 주택건설..수도권이 30만가구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작년에 수도권에서 건설 인허가를 받은 주택이 30만2천여가구로 5년만에 30만가구를 초과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55만5천여가구가 건설돼 4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작년에 인허가해 준 주택건설 물량을 취합한 결과 총 55만5천792가구로 집계돼 전년보다 18.4%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3년(58만5천382가구) 이후 4년만에 다시 50만가구를 넘은 것으로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46만3천800가구, 46만3천641가구, 46만9천503가구에 그쳤었다.

작년 인허가물량중 수도권은 모두 30만2천551가구로 2002년(37만6천248가구) 이후 처음으로 30만가구선을 회복했지만 지방은 미분양 증가, 집값 하향안정, 높은 주택보급률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4.9% 감소한 25만3천241가구에 불과했다.

택지별로 보면 공공택지가 20만3천773가구, 민간택지가 35만2천19가구로 각각 전년보다 4.4%, 28.3% 늘어났으며 수도권에서는 공공택지가 14만699가구, 민간택지가 16만1천852가구로 각각 54.1%, 100.4% 늘어났다.

주택 규모별 비중은 전용면적 40㎡이하 11.8%, 40㎡초과 60㎡이하가 14.3%, 60㎡초과-85㎡이하가 36.3%, 85㎡초과 135㎡이하 27.0%, 135㎡초과 10.5% 등이다.

건교부는 작년 주택건설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2004년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공공택지 확보가 주택건설로 이어지고 다가구.다세대주택 규제 합리화 등 민간주택건설 활성화방안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작년에 수도권의 택지지구지정면적은 4천740만㎡, 택지공급면적은 4천370만㎡로 나란히 사상 최대를 기록, 2-3년뒤 수도권에서의 집값 안정을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