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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광고를 하는 이유를 점검하라 본문
[기자 24시] 더 커진 일본의 `사죄 숙명` | |
기사입력 2015.08.16 17:40:37 | 최종수정 2015.08.16 19:42:19 |
지난 14일 나온 아베 담화는 그런 점에서 최장 `티저 담화`라 불러도 될 만하다. 2012년 12월 2차 집권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베 신조 총리는 `21세기에 바람직한 미래 지향적 담화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최종 담화가 나올 때까지 무려 2년 반 넘는 동안 아베 총리는 담화에 담고자 하는 역사관을 수시로 흘려왔다. 무라야마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면서도 `침략에 대한 정의는 정해져 있지 않다`거나 `단어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모호하면서도 염려스러운 말을 내놓으며 세간의 관심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아베 총리가 속내를 드러낼 때마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은 `염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럴수록 아베 담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궁금증과 관심은 증폭됐다. 제아무리 훌륭한 티저 전략도 본편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평가받기 어렵다. 아베 담화도 그랬다. 담화에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핵심 지지층인 보수우익의 반발을 감안해 빠지는 것이 확실해 보였던 `사죄(오와비)`까지 포함됐다. 형식적으로는 무라야마 담화의 4개 키워드, 즉 식민지 지배, 침략, 반성, 사죄가 모두 담겼다. 하지만 핵심 키워드는 모두 간접화법이나 주어가 빠진 채 언급됐다. 언뜻 보면 관객 모두를 만족시킨 것 같지만, 꼼꼼히 보면 실망을 감출 수 없다. 무라야마 담화에 비해 2배가 넘는 단어를 동원해 장황하게 써내려갔지만 "무엇을 말하려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무라야마 총리가 내린 평가)는 혹평을 피하긴 어려웠다. 아베 총리는 담화에서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우리 아이들과 손자, 그리고 그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계속 사죄의 숙명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20년 전 무라야마 담화보다 크게 후퇴했다는 주변국 평가를 받은 이번 담화는 미래 세대에 사죄의 부담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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