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름다운 동행

         하는 일도 다르고 서로 각기 다른 개성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성들여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글로써 표현하며 자신의 소중한 화원을 가꾸듯 정성스럽게 꾸미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블로그들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행복한 가족생활과 사진들이며, 지나온 세월의 사랑과 추억 그리고 그리움

         또는 정성들여 자신의 글을 적어 그림을 삽입하고 음악을 첨부하며 어느 시인 못지

         않게 멋진 글들을 만들어 내시는 분들..., 정말 아름다우신 분들입니다.

 

         자신의 화원을 가꾸며 옆집 화원을 구경하고 좋은 꽃이 있으면 자신의 화원으로 옮겨

         더 멋진 화원으로 꾸미듯 낯선 블로그 여행을 하시면서 하루의 즐거움을 만끽하시는

         우리 블로거님들..., 정말 기쁨을 아시는 분들입니다.

               

         블로그 주인장들께서 자신의 글을 블로그 상에 올리는 순간부터는  그 글들은

         벌써 자기만의 글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길 바라고 "우리들의 글"이 되는 것이라고

         인정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그 글을 읽고 생각하고 느끼기 때문이지요.

         그러면서 아름다운 꽃에 찬사를 보내듯 댓글을 달기도 하며 동감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혼자 보기 아까워 스크랩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좋은 댓글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마음에 들지 않는 댓글 그리고 말 못할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기도 하고...

         앞으로 있을 수도 있어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글을 쓰신 블로그 주인장께서는 아름답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또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서는 글쓴이께서 글 하나 올리기 위해 수많은 생각과

         시간을 허비하며 지극 정성을 다하여 올리셨단 걸 깊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고

         댓글을 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넷이라는 보이지 않는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생활들이지만 그래도 우리 함께 가는 길이기에 인격을 존중하며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칭찬하고 격려하며 또 축복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5년 별™

 

가져온 곳: [별]  글쓴이: 별™ 바로 가기